마음의 시선은 사물과 풍경을 바라보는 시각에 작가의 감정을 담은 표현으로 이루어진다. 작품은 공간 속에 그리고 관객의 감각 속에 안착되고 스며든다. 작가는 한국화에 대한 또 다른 가능성을 제안한다. 작품을 통해 ‘한국화’에서 중시하는 상징과 이미지를 현대적이고 일상적인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. 
  디지털 드로잉, 한지, 한국화 물감, 아크릴 물감과 오일파스텔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사물과 풍경의 순간을 기록하고 표현한다. 한국적인 디자인과 전통, 민화의 기법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작업은 하나의 해석으로 단정 짓지 않는다. 새롭고 과감한 도전의 과정은 경직된 사고를 새롭게 환기시킬 수 있다. 마음 속 시선을 따라 사고를 멈추지 않고 진행하여 나아가기를 바란다.